2009년 9월 30일 수요일

리버풀 FC, 중동 오일머니에 넘어가나??

http://www.wikipedia.org/ CCL / Liverpool Embleme

최근 리버풀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선 리그 경기로 보자면 초반 2패 뒤 5승을 기록하며 맨유와 첼시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반 굉장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트넘에 골득실로 앞서 3위로 도약했습니다. 특히나 최근 있었던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토레스의 진가를 보여주었죠!! 멋진 토레스~!!!

하지만....리버풀의 실상은 그리 좋은 형편만은 아닙니다.

선수와 감독, 팬으로서 보면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내부 구조는 엉망인 상태입니다.

리버풀의 내부 상황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리버풀FC의 구단주, 조지 질레트와 톰 힉스!!!!

현재 리버풀은 두명의 구단주를 데리고 있죠.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면도기회사인 질레트의 사장 조지 질레트와 유명한 사업가인 톰 힉스입니다. 조지 질레트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질레트라는 거대 기업의 사장이고 톰 힉스는 1989년 힉스 뮤즈 테이트 & 퍼스트의 사장입니다. 머 거창하지만 투자회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통해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힉스는 벌어들인 자금으로 야구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되고 하키팀인 댈러스 스타스의 구단주이기도 합니다. 또한 2007년 리버풀FC를 질레트와 공동 투자로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질레트 역시 북미 아이스 하키리그의 명문 몬트리올 캐나디언스를 매입한 바 있으나 최근 매각하였다고 합니다.

이 두 미국인 구단주는 초기 구단 인수를 하면서 약속한 바가 있는데 6만석 규모의 새 경기장을 건립할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단 자체에 엄청난 부채를 안기게 되었고 질레트사도 그렇게 좋은 형편의 상황이 아니고 힉스 역시 과거 잘못된 투자로 인해 많은 부채를 떠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두 미국인이 가지고 있는 빚만 해도 이미 3억5천만 파운드(7천20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 리버풀FC라는 거대 구단을 이끌기에는 많은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이 두 미국인 구단주는 리버풀의 발전을 위해 구단을 인수했다기 보다는 리버풀을 인수함으로 생기는 수익을 자신들의 다른 구단에게 투자하기 위해 리버풀을 인수한다라고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Liverpool FC 공동 구단주 좌 George Gillette 우 Thomas O. Hicks

또한 최근 힉스가 질레트의 주식을 사버리고 개인 구단주로 만들려고 했으나 질레트에서 팔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둘의 사이가 또 급격하게 벌어진 상태라고 하는군요.

두 구단주의 문제가 점점 커져서 자신들의 빚도 엄청난 상태에 리버풀 구단의 빚까지 떠 안고 있으니 리버풀의 팬들인 콥(The Kop)들의 불만도 커져만 갔죠.

특히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을때 다른 팀들도 크게 영입한 것은 없지만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와 아르벨로아를 레알에 팔아버리면서도 아퀼라니만을 영입하는데 그쳤죠. 게다가 부상중이라 현재 출전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리버풀의 해뜰 날~!! 금융그룹 스탠다드 차타드와 스폰서 계약!!!

그래도 리버풀은 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거래해 오던 칼스버그와 유니폼 스폰서쉽을 끊고 영국의 금융그룹 스탠다드 차타드와 유니폼 스폰서를 계약했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탠다드 차타드사는 FTSE 25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금융회사로 자리잡은 곳이고 2010-2011시즌부터 4년동안인 2013-2014시즌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계약은 리버풀 후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후원이라고 하며 엄청난 금액이 리버풀에 투자되었다고 합니다.

후원기념 응원용 레플리카 좌 SC 존 피스 회장 우 리버풀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단장

이렇게 하여 조금이나마 리버풀의 재정이 펴지나 싶더니 더 재밌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오일머니의 등장입니다.

안필드에 등장한 사우디의 왕가 파이잘 왕자!!!!

안필드를 찾은 사우디의 파이잘 왕자 / CCL / http://search.creativecommons.org/

사우디의 왕자인 파이잘이 왜 안필드를 방문하였을까요?

파이잘 왕자는 사우디에서 스포츠그룹 'F6'을 운영중입니다. 사우디라는 조건과 왕가라는 그의 역할에 맞게 엄청난 부를 자랑하고 있는 거대 부호 중 한명입니다. 파이잘 왕자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은 그가 이미 사우디 최고의 명문 축구 클럽인 '알 힐랄'의 구단주라는 것입니다. 알 힐랄은 2008년 설기현이 임대되어 활약했고 현재 이영표가 소속되어 있는 구단이라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구단이죠!!!

당초 예상은 파이잘 왕자가 리버풀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질레트가 머리를 쓴건지 파이잘 왕자의 회사인 F6은 질레트 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F6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두곳과 남아프리카 지역에 두 곳의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리버풀과 합의를 마쳤고 사우디의 축구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공식 언급했습니다.

파이잘 왕자의 계획인가? 질레트와 힉스의 계획인가?

파이잘 왕자(좌)와 조지 질레트(우) 구단주 / CCL / http://search.creativecommons.org/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이잘 왕자는 구단을 인수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질레트와 힉스 구단주는 이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번 시즌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고 챔스도 같이 우승한다면 그에 들어오는 수익을 생각한다면 과연 팔 수 있을까요?

두 구단주의 생각은 아무래도 사우디 파이잘 왕자의 자금을 끌여들여 빚 탕진과 더불어 더 좋은 선수 영입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파이잘 왕자는 당연히 구단을 인수하려고 하겠죠. 리버풀 주식의 50%를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현재까지는 F6의 자금이 유입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당장 구단인수의 형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리버풀 주식의 50%는 아마도 질레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힉스와의 관계도 그렇고 파이잘 왕자와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중간자도 조지 질레트이기에 그리고 힉스가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도 파이잘 왕자에 비하면 세발에 피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질레트죠!!

개인적인 생각은 차라리 두 구단주가 운영권을 포기하고 파이잘 왕자에게 팔아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오히려 팬들의 입장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이미 리버풀의 경기는 거의 모든 경기가 만원 사례를 보이고 있고 암표 시장에선 몇십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몰래 거래도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암표상의 등장은 사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될 것이고 그러기에 리버풀의 경기 입장권은 이미 오를만큼 오른 상태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어떻게든 리그 우승을 염원하고 있는 콥들에게 좋은 선수를 사줄 수 있는 강력한 자금이 바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에 리버풀의 경기를 중계하는데 들어오는 수익도 엄청날 것입니다.

일단은 손해보다 이득이 되는 부분이 더 많기에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축구만 하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잘 왕자의 의지와 기대감!!!

마지막으로 파이잘 왕자는 마침 안필드를 방문한 날 리버풀과 헐시티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토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헐시티를 6-1로 제압하는 장면을 본 파이잘은 경기가 끝나고 바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파이잘 왕자는 '잉글랜드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유명한 클럽 중의 하나인 리버풀에 투자하는 것은 무척 환상적인 일'이라고 하며 투자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어찌됏든 리버풀이 더 훌륭한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질라르디노 퇴장으로 살펴본 선수와 심판과 이들을 조정하는 사람들에 대해...

플리커 CCL / 골세레머니 중인 질라르디노(바이올린 세레모니)

오늘 골닷컴에서 인기뉴스로 골닷컴의 에디터인 카를로 가르가네세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 글은 위의 글을 보지 않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질라르디노에겐 관심이 있지만 피오렌티나와 리옹에는 관심이 없어서 경기를 보지 않았습니다.

위의 뉴스를 보고나서 해당 경기를 찾아보았습니다. 경고 6장에 퇴장 한명, 리옹의 1-0승리..

해당 경기의 동영상을 보겠습니다.


유튜브 / 올림피크 리옹과 피오렌티나 경기 하이라이트

1분32초 경에 질라르디노의 파울이 나옵니다.

사실 이정도의 파울은 몸싸움으로 그냥 넘어가도 문제가 될 여지는 없는 듯 합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심판 문제가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비단 해외리그만 문제가 아니라 국내리그나 아시아 리그를 봐도 그러합니다.

얼마전 국내 리그컵대회때 서울과 포항의 경기 중 귀네슈감독이 심판 세명만 있으면 절대 경기를 이길 수 없다라고 발언해 문제가 되기도 했었고 분뇨드코르와 포항과의 경기때 파리아스 감독도 심판에게 패배의 탓을 돌렸습니다. 김형일의 퇴장은 아직도 왜 퇴장당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전세계 축구에 불어오는 스폰서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 피오렌티나와 리옹의 경기는 UEFA의 사랑을 엄청나게 받고 있는 팀입니다. 축구계의 파워 클럽들이 권위 단체들에 의해 사랑받고 이들은 무조건 상위권으로 올라가야 한다는게 스포츠 클럽들의 질서처럼 된 것입니다.

분뇨드코르와 포항과의 경기로 다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분뇨드코르는 중동의 사랑을 듬북받고 있는 팀입니다.

아시아 축구 연맹이 중동 아시아의 권력을 등에 업고 편파적인 경기를 강행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인즉 분뇨드코르와 포항과의 경기에서 주심과 선심, 경기 관계자들의 대부분이 중동 아시아권 사람이었습니다. 서울과 알힐랄의 경기도 거의 대부분의 관계자가 중동 사람이었습니다.

중동아시아에 포항이나 서울같은 K리그 팀이 알려질 리가 없고 알힐랄의 경우는 같은 지역이고 분뇨드코르는 구단주가 중동사람에다 스콜라리 감독과 히바우두만으로도 중동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돈과 흥행에만 집중한다면 현재 프리메라리그(스페인리그)처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둘의 경쟁밖에 될 수 없습니다. 중위권팀들 조차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없게 될 것은 눈에 보이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랑을 받고 있는 팀들이 문제가 됐을 경우 권위 단체에 얘기를 하면 통하지만 사랑을 받고 있지 않는 팀들이 얘기하면 권위 단체는 커녕 사랑을 받는 팀조차 외면 당하는 현실이 마음 아픕니다.

플리커 / CCL / 그라운드의 바이올리스트 질라르디노

질라르디노는 플로렌티나에서 AC밀란으로 이적했다가 세브첸코에게 밀려 주전으로 잘 나오지도 못하고 특히 전술적인 면에서 그와는 맞지 않아서 가용되는 적이 거의 없었던 선수로서 한때 먹튀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다시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그의 진가를 스스로 보여주며 특유의 골세레모니인 바이올린 연주 세레모니를 보여주고 있지만 팀의 인지도와 세계 축구의 어두운 그림자들때문에 그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골닷컴 에디터 카를로 가르가네세의 말대로 질라르디노의 징계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며 정말 질라르디노가 잘못했다면 에두아르도에게도 징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정말 아데바요르처럼 대놓고 두들겨팬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전 세계의 권위 단체들은 축구 클럽을 공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재미없는 축구는 만들지 마시길....

에버튼 FC 필 자기엘카, 자택에서 강도 당하다!

http://www.flickr.com / CCL / Phil Jagielka

에버튼 FC 소속의 수비수 필 자기엘카의 집에 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자기엘카에게 또 다른 악재가 날아들었습니다. 자택에 무장한 강도가 침입하여 귀중품과 자동차를 모두 빼앗아 갔다고 합니다.

강도들은 자기엘카가 헐 시티와의 칼링컵 경기로 인해 자택을 비웠을 것이라 생각하여 침입을 강행하였으나 자기엘카는 집에 있었고 다행히 흉기로 위협을 받았을 뿐 상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자기엘카의 집은 리버풀 지역에 있어서 더욱 위험한 상태입니다.

예전부터 리버풀 지역은 강도가 많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고액을 수령하는 축구 선수들의 경우 소속팀 경기와 대표팀 경기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를 노린다고 합니다.

이미 스티븐 제라드와 카이트, 호세 레이나, 다니엘 아게르 등 리버풀 선수들은 이러한 피해를 입은 경험이 꽤 있습니다.

경찰 측은 '23일 밤 8시경, 3인의 남성이 자기엘카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을 가하며 보석류와 자동차키를 훔쳐 달아났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며 자기엘카의 자동차는 머지 않은 거리에서 버려진 채로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될 것이고 경찰에서는 목격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잉글랜드 국대 수비수인 자기엘카는 무릎 부상으로 오는 11월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리버풀에 도둑이 많다니 선수한테 위험이 많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문제네요..

솔 캠벨, 5주만에 팀과 결별 - 그의 미래는??

http://commons.wikimedia.org / Sol Campbell / CCL

올 여름 리그2(잉글랜드 4부리그) 노츠카운티로 이적을 감행해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솔 캠벨이 5주만에 그것도 단 한경기만 치르고 팀과 결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솔 캠벨을 올 여름 포츠머스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재계약도 수면위로 떠올랐고 기타 여러 빅클럽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손을 벌렸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바램과는 달리 노츠카운티의 단장이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스벤 고란 에릭손의 설득으로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습니다.

솔 캠벨의 입단 조건은 노츠카운티와 5년 계약에 은퇴 후 코치직까지 보장해주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캠벨은 단 5주만에 리그 경기 단 한게임만 뛰었고 자신의 데뷔전이 패배로 묻히자 구단 관계자와 협의에 따라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노츠카운티 홈페이지 / 구단 연습장

노츠카운티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길 캠벨은 노츠카운티가 세운 계획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으나 솔 캠벨은 예전부터 토트넘에서 런던 북구 지역 라이벌 구단인 아스날로 자유 이적한다거나 아스날 소속 당시 경기 중 교체를 당하자 화를 내며 짜증내다가 그대로 그냥 집으로 가버리는 등 빈번한 막무가내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해외 리그에서는 선수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팬들에게 치명적인 배신으로 여겨집니다. 최근 맨유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테베즈가 그 예입니다. 물론 맨유에서 호응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이적했지만 테베즈가 지역 라이벌팀인 맨시티로 이적했다는 이유로 팬들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그에게 야유를 보내고 동전 투척까지 하는 악의적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영국 언론은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솔 캠벨이 4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으면서도 노츠 카운티를 떠난 이유는 캠벨이 리그2에서 뛸 실력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비난한 반면 해리 레드냅 현 토튼햄 감독은 '더 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솔 캠벨은 4부리그에서 뛰기에는 아까운 선수'라며 옹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문제는 언론에서 어떻게 머라하거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입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내년 1월까지 그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규정에 선수가 한 구단으로 이적시 다음 이적시장이 열릴때까지 다른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캠벨은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앨런 시어러 감독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추진했으나 FIFA규정에 말목을 잡혔고 현재 35사의 나이인 노장 수비수 캠벨에게 3개월가량의 공백은 은퇴위기가 될 수도 있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캠벨은 이러한 상황에도 노츠카운티를 떠난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고 합니다.

캠벨은 '잉글랜드 4부 리그에서 충분히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지난 모어캠브전 패배로 모든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은 역시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행위의 달인이라 볼 수 있네요~!!!

한편 노츠카운티의 회장은 캠벨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은 전부 교환해 주겠다고 약속해 화가 난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PS. 솔 캠벨의 베스트 프렌드인 앤디 콜의 말에 의하면 노츠카운티가 자신에게도 이적 제안을 했었다고 하며 그것을 거부하길 잘 했다고 합니다. 또한 캠벨이 입단 후 전격적인 지원이 될 줄 알았는데 노츠카운티의 회장은 선수만 사더니 최근에는 포뮬러 F1에 빠져서 구단관리에 소흘해졌다고 합니다. 앤디 콜의 생각은 그것때문에 솔 캠벨이 해약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2009년 9월 23일 수요일

성부수기 새로운 버젼~!!


오랜만에 플래시게임을 올리는거 같네요~!!

기존 성부수기 시리즈 중 아머게임즈에서 새로운 버젼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엔 유저가 만든 맵들을 올려두었고 조금의 난이도가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지난 편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재밌게 즐기세요~

노라보세~

출처: 아머게임즈(http://www.armorgames.com/)

조작법: 마우스 클릭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기사추가-'맨체스터 더비 후유증' 맨시티 벨라미-팬 충돌 진상 조사, 그리고 테베즈 동전투척!!

맨시티의 벨라미가 맨유의 팬을 때리는 장면 / Google이미지검색

지난 9월 20일 새롭게 프리미어리그 빅4의 대열에 들어서고 싶어하는 맨시티와 전통 빅4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가 있었습니다.

양팀은 무려 7골을 주고 받은 끝에 홈팀인 맨유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4-3으로 이기긴 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인저리타임에 넣은 오언의 골대문에 더비의 후유증이 심한 상태인데요. 인저리타임에 넣은 골이 잘못된게 아니라 오언의 득점시간이 대기심이 제시한 추가시간을 넘어선 상태였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주심의 판정을 번복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22일 오전부터 맨시티의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에 대한 맨체스터 지역 경찰과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의 진상 조사도 시작됐다고 합니다.

벨라미가 라이벌전이 치러지는 동안 축구팬 한 명을 가격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사건은 후반 45분 벨라미가 3=3 동점골을 만든 순간 흥분한 맨유팬 한명이 경기장으로 난입하면서 발생되었는데 안전요원과 경찰이 바로 그를 제지했으나 그 모습을 본 벨라미가 흥분을 참지못하고 팬에게 다가가 뺨을 가격했습니다. 강도가 세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맨유의 선수들이 벨라미를 급하게 떼어놓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국 언론들도 벨라미의 폭행 순간을 사진과 영상을 일제히 보도했고 결국 사건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언론은 팬의 그라운드 난입보다 그라운드의 악동 중 한명인 벨라미의 행동에 촛점을 맞추는 상황입니다.

경기직후 맨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은 '상황을 보진 못했지만 그 팬은 경기장에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는 말로 벨라미의 상황을 덮어주려고 했습니다만 조사중인 맨체스터의 경찰은 '경기 중 벨라미와 팬 사이에 분명한 충돌이 있었다. 공식적인 사건 접수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심판의 경기 보고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확실히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벨라미에 묻혀서 빛을 바라지 못하고 있지만 테베즈의 소식도 있습니다.

당초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레포트에 테베즈가 등장하면 어떤 반응을 팬들이 보일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테베즈가 그라운드로 들어올때까진 문제가 없었지만 선수소개에서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팬들은 야유로 그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테베즈는 2AS(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당연히 맨유팬들은 테베즈를 미워하기 시작했고 온갖 야유가 뒤섞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이 끝나고 맨시티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갈때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흥분한 맨유팬이 테베즈를 향해 동전을 던졌지만 테베즈는 맞지않았고 맨시티의 수비수 하비에르 가리도가 맞았습니다. 다행히 가리도는 경미한 부상조차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내용도 맨체스터의 경찰에 통보가 되었고 심판진과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맨유에게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도 관심의 여부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벨라미는 맨시티 자체 징계는 없을 것이라 합니다.

최근 여러가지 행태로 보여주고 있는 과격한 팬들의 응원문화가 너무나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같이 즐기는 것이 축구인데 1부 프로리그에서 조차 이런 상황이니 잘못하다간 무관중 매치가 성립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성숙한 팬들의 자세가 필요한 이때 입니다.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벨라미 폭행 장면과 테베즈에게 동전투척을 하는 장면이 담긴 뉴스입니다.




-기사 추가-

또하나의 소식이 있군요~!!

정말 맨체스터 더비는 시끄러운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맨유의 수비수 게리 네빌도 문제가 있었군요.

네빌은 마지막 오언의 슛이 골로 연결되자 흥분을 자제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뛰쳐나와 맨시티 팬들 앞에서 세레모니를 펼쳤다고 합니다. 이전 아데바요르가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때 야유를 보내는 아스널 팬들앞에서 골세레모니를 펼쳐서 문제가 됐었죠.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는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 자제를 촉구하는 경고 조치만 내리고 벌금이나 출전 정지등의 징계는 내리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벨라미도 마찬가지로 경고조치만 내린다고 합니다.

우선 벨라미의 경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주심이 퇴장 명령을 내리지 않을 정도의 사건이라는 점이 반영되었으며 네빌은 맨시티 팬들 가까이까지 가긴 했지만 즉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자제를 했다는 점으로 인해 구제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위에서 얘기한 아데바요르도 징계를 피하게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현재 아데바요르는 아스널전에서 반 페르시의 얼굴을 발로 가격한 행위에 대해서만 세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테베즈를 향해 동전을 던져 하비에르 가리도가 맞은 사건에 대해서는 계속된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색출하여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맨체스터 더비 2차전도 기대되는데요 ^^;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포항 스틸러스, 과거 명가의 재건인가 파리아스의 매직인가??


16년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 / 뉴스뱅크이미지

파리아스의 매직일 뿐인가? 아니면 진정한 구 명가의 재건인가?

UEFA 챔피언스 리그가 한참 진행 중인 현 상황에 챔피언스리그 얘기가 아닌 국내 K리그의 이야기를 전해드려 조금 생소한 면이 있겠지만 최근 포항 스틸러스는 유럽축구보다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전통 명가로 군림하며 K리그를 좌지우지하던 스틸러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네임벨류가 있는 선수들은 다 빠져나가고 마치 AC밀란처럼 노후를 생각한 스타들이 모이는 축구클럽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던 포항 스틸러스였습니다.

최순호, 황선홍,홍명보,고정운, 이동국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키워냈지만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우승 한번 못하는 한물 간 클럽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브라질출신의 파리아스 감독을 영입하면서부터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와 부산 아이파크의 결승전을 지켜보는 파리아스감독 / 뉴스뱅크이미지

포항의 재건! 이름도 없는 파리아스감독 영입

지난 2005년 겨우 서른 여덟의 나이에 이름도 생소한 감독에게 포항의 지휘봉을 맡기자 수많은 축구팬들은 의아하게 생각하며 반신반의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2004년에 이미 브라질 최우수 지도자 4인 가운데 한명으로 뽑혔으며 과거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감독도 지냈습니다.

그런 파리아스 감독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2005년은 영입된 첫해라서 그렇더라고 하지만 2006년도 별 좋은 성적을 내지못하며 원성이 있었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그를 기다렸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는 드디어 마법을 뽑내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 우승, 바로 어제 리그 컵 대회도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파리아스는 국내에 있는 대회의 챔피언 타이틀은 모두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1990년에 개장한 스틸야드는 여지껏 챔피언 시상식을 해본 유래가 없는 장소였습니다. 그 한을 어제 파리아스 감독이 19년만에 처음으로 홈 팬들과 함께하는 우승 세레머니를 펼쳤던 것입니다.

파리아스 감독에 의해 포항 스틸러스의 역사가 바뀌고 있고 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포항은 일찌감치 2년 재계약에 성공하며 2011년까지 포항의 감독으로 파리아스 감독을 데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파리아스 감독은 국내 감독들과는 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포항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상당히 친한 관계에 있고 연습도 자유롭게 연습하며 모두 가족같이 친구같이 형동생하며 지내는 것은 지난 감독들과의 차이점입니다.(과거 우리나라 감독들은 스파르타식을 추구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일화 중 재계약 당시 포스코에서 차를 한대 선물했는데 그 차가 포스코 사장이 타고 다니는 차란 것을 안 파리아스 감독은 그래도 사장과 같은 차를 타고 다닐 수는 없다며 궂이 받지 않겠다는 것을 포항은 부담없이 받아라고 하며 기어이 주고 말았습니다. 그게 재계약을 할 수 있었던 이유였을 지도 모르죠. 그런 겸손한 자세가 인간미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정서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리그컵 중 데닐손의 두번째 골을 함께 축하하는 선수들 / 뉴스뱅크이미지

맨유 퍼거슨 감독보다 더 화려한 로테이션 정책!!!

파리아스 마법의 핵심은 바로 로테이션 정책입니다. 그 로테이션 정책에 의해 다양한 전술과 용병술이 나오게 되었고 이는 상대팀 감독의 허를 찌르게 된 것입니다.

올해 시즌 초반 팀의 스트라이커인 데닐손과 스테보가 부진하자 뜬금없이 2군 리그의 득점왕 유창현을 1군 스트라이커로 기용했고 윙백인 최효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서울과 리그컵 준결승전때는 최종 수비수인 오까야마를 최종 공격수로 기용하는 등 각종 용병술은 상대팀에게 예측을 못하게 하였으며 특히나 포항의 특색은 선발과 후보의 뚜렷한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포항 스틸러스 앰블렘 /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

주전 경쟁 유도 구조의 심리전!!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파리아스감독은 주전도 후보도 없는 짜임새있는 선수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특출난 스타플레이어도 없고 하물며 얼마전까지는 대표팀 선수조차 없었습니다.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전 미리 선수를 구상해 두지만 항상 2~3명의 추가 선수를 더 데리고 갑니다.(경기 엔트리에 17명을 포함하며 주전 11명과 후보 6명을 둡니다.) 17명 중 베스트 멤버로 전술 훈련에 참가했지만 다음날 후보에도 못끼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부지기수 입니다.

자율성을 강조하지만 팀내 주전 경쟁으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리그컵 이전 제주와 리그 경기가 있었는데 리그컵을 위해 많은 선수들이 빠졌지만 약 1.5군이라고 생각되는 팀이 K리그 한경기 최다 골인 8골(기존 7골)을 넣으며 승리를 했습니다.

AFC 챔피언스 리그 로고 / AFC홈페이지

그랜드슬램을 향해!!!!

파리아스 감독이 욕심내고 있는 또 하나의 우승컵..바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입니다.

챔피언스리그컵만 따내면 파리아스는 국내 축구 클럽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은 다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일주일 뒤 아시아의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리는 분요드코르를 상대로 8강전을 적지에서 치르게 됩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첼시감독이 현재 감독이며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 브라질의 히바우두선수를 주축으로 하는 분뇨드코르는 AFC 챔스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기에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포항의 추세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리아스 감독은 '히바우두가 어느 시절의 히바우두인가'라고 말하며 이미 한물갔다는 생각을 밝히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리그컵 우승 후 트로피와 부상을 받고 기뻐하는 선수들 / 뉴스뱅크이미지

전무후무한 트레블 도전!!!!

그리고 파리아스감독과 스틸러스 선수들은 또 하나의 꿈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가 해냈던 트레블입니다.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해에 다 기록하려는 의도입니다.

우리나라 클럽으로서는 현재까지 유일한 도전이라고 보이며 이전에도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없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는 서울과 전북 다음으로 3위에 머물러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만 12경기 연속무패를 펼치고 있고 선두 서울과 5점차이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언제든지 따라잡을 수 있고 K-리그 15개팀 중 패배가 가장 적고 전북과 함께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대부분 무리한 도전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9월23일 분뇨드코르와 원정경기를 가지고 30일 홈에서 2차전을 벌여 4강진출을 꿈꾸고 있으며 트레블의 첫단추인 리그컵은 어제 우승을 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후 환호하는 파리아스 감독 / 뉴스뱅크이미지

스틸러스 웨이가 아시아를 넘보다!!

포항은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스틸러스 웨이'를 선언했습니다. 경기 중 불필요한 파울과 항의를 줄이고 실제 경기시간을 늘여 관중들에게 더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여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은 파리아스 감독의 의지에 따라 스틸러스 웨이를 재밌으면서 이기는 축구로 변모시켰습니다. 작년대비 승률이 15%상승했고 경기당 평균 득점도 0.75골이 증가했습니다. 특히나 재미를 본 것은 전년대비 관중이 12.8%나 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리그컵에서도 스틸러스 웨이는 빛을 냈습니다. 스틸야드를 꽉 채운 관중들을 위해 빠르고 알찬 축구를 구사했고 결승전 최다골을 내며 다섯골이나 터트렸고 격렬하긴 했으나 충돌과 항의는 전혀없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준우승한 부산 아이파크에게 축하를 건네주었고 팬들을 경기장으로 들어오게하여 선수와 팬들이 함께 우승을 즐겼습니다. 마치 유럽축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을 한국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또 19년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우승에대한 준비를 했습니다. 우승기념 티셔츠를 1만장이나 준비해 팬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고 사인볼도 100개나 준비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더이상 스틸러스와 포항은 경상도에 있는 작은 도시의 축구팀이 아니었습니다.

포항은 한국 축구의 중심이었고 희망이었으며 미래였습니다.

우선 트레블의 첫 단추를 꿴 포항 스틸러스에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 재밌고 더 팬들과 함께하는 포항 스틸러스 클럽이 되길 바라며 긴글을 읽으시느라 고생하신 독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PS. 개인적으로 포항이 연고지라 원래 포항 스틸러스의 팬이었고 아톰즈 시절엔 유니폼도 있었습니다. 포항이 승승장구하고 우승하고 해서 기쁘긴 하나 전 현재 대구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그리고 저는 국내 축구는 거의 보지 않는 편입니다만 최근 포항 스틸러스 경기만 간혹 챙겨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2009년 9월 15일 화요일

아드리아누 '유럽으로 돌아올 준비됐다'

Google CCL Image / 한때 인터밀란에서 뛰던 아드리아누 선수

올해 초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와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로 돌아간 아드리아누는 플라멩구에 입단한 후 19경기에서 12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회복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아드리아누의 이러한 활약은 얼마전 둥가 감독의 눈에 들어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전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아드리아누는 플라멩구와 계약 기간이 내년 5월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회복했음을 확신하며 유럽 복귀를 추진할 계획을 내비췄습니다.

아드리아누는 ;테라 에스포르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브라질에 온 이유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으며 골감각을 회복하기 위해서 이고 현재 목표를 이루었으며 완전히 새로운 선수처럼 느끼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나의 꿈은 내년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아드리아누의 복귀가능성이 알려진 후 이탈리아의 AS로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인테르와의 계약도 독단적인 것이었고 이탈리아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진 것도 아니며 브라질 리그와 세리아A는 스케일도 다르죠. 아무리 망해간다고 하지만...또한 국대에선 파비아누가 훨훨 날아다니고 있기에...

아무튼 잘 생각해야 할텐데요. 그라운드의 악동보단 호나우디뉴와 더불어 밤문화의 황태자가 어울리는 아드리아누 -_-;;;

마라도나는 야반도주, 베컴은 폭력사태에 휘말려...

Google CCL Image / Diego Maradona

현재 아르헨티나의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여론의 시선이 따가워 야반도주했다고 합니다.

AFP통신에 의하면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5위로 내려앉은 아르헨티나의 지휘 책임 문제로 사임 위기에 놓인 마라도나 감독이 15일 예정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과의 모임 약속을 깨고 14일 이탈리아로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주치의 알프레드 카엔은 '이탈리아 온천에서 휴양을 하기 위해 떠났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어디인지는 알려줄 수 없다. 치료목적이 아니라 휴식을 위한 것이다. 이미 한달 전에 예정된 여행이다'고 말했지만 여러 소식통에 의하면 마라도나는 현재 스페인에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의하면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마라도나와 만나 대표팀의 단장인 카를로스 빌라르도 전 대표팀 감독에게 더 많은 자문을 구하라는 충고를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도둑이 제발저린 격이겠죠? ㅎㅎ 한편으론 마라도나 감독의 이러한 행보가 참 안타깝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은 마라도나 감독이 지지했고 일본은 브라질의 둥가 감독이 지지했습니다.

어찌됐든 우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못보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_-;;

Google CCL Image / Fight Beckham

잠시전 김정일 위원장의 글과 함께 또다시 베컴이 뉴스에 등장했군요~!!!

데이비드 베컴이 경기 도중 폭력사태에 휘말렸습니다. FC 댈러스와 LA 갤럭시는 13일 MLS(미국 프로 축구) 경기에서 팀 동료 랜던 도노번이 상대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자 '구원'에 나섰는데요.

도노번이 상대팀 다비드 페레이라를 발로 차자 댈러스의 대니얼 헤르난데즈가 도노번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이때 달려든 베컴은 위의 사진 처럼 헤르난데즈의 목을 졸라 일이 커져버렸습니다.

양팀 감독의 중재로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추후 징계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브루스 아레나 LA 갤럭시 감독은 '그런 정신으로 경기를 더 열심히 뛰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 경기는 L:A 갤럭시의 3대 6으로 완패했습니다.

英 언론, '김정일 베컴에 복수(?) 꿈꿔'

Google CCL Image / 좌 김정일 위원장 패러디, 우 베컴의 갤럭시 경기모습

어이없고 황당한 기사가 나와서 알려드립니다 ㅎㅎ

영국의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독재자 김정일은 최근 베컴이 소속팀 경기가 끝난 뒤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미국 여기자인 로라 링 및 유나 리와 포즈까지 취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격노했다. 김정일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오른 북한 대표팀에게 만약 베컴이 소속된 잉글랜드와 맞붙을 경우 반드시 승리하라고 지시했다. 만약 잉글랜드를 이길 경우 현금 보너스도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17일 북한과 중국 접경 두만강 인근서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도중 국경을 넘은 두 미국 여기자는 북한 군인에게 붙잡혀 억류됐고 140일 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해 협상을 가진 끝에 풀려난 일이 있었습니다.

재밌는 상황은 현재 북한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2위로 본선에 직행했고 잉글랜드 역시 유럽예선 4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내 조별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실제로 말을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참 재밌는 뉴스네요 ㅎㅎ

아르샤빈, 부인 구설수에 남감해!!!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소속 아르샤빈 선수와 그의 가족 / CCL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서 전한 소식에 의하면 아르샤빈이 아내 율리아에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영국생활을 하던 율리아는 '영국사람은 많이 냉소적이고 나라 자체도 따분하고 음식도 수준 이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영국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아왔습니다.

그에 반응해 아르샤빈은 '지금부터 내 아내가 영국 생활에 불만을 드러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한 비판도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처가로 소문난 아르샤빈이 자신의 아내를 통제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합니다. 영국 헤어 스타일리스트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단골 헤어 스타일 리스트를 초청하는 공처가라서 그만큼 아내를 사랑하고 아낀다고 합니다.

아르샤빈도 집에서는 많이 힘든 생활을 하네요 ㅎㅎ

한국의 언론처럼 마녀사냥을 안당하신게 다행인듯...우리나라에선 이정도면 머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인듯 -_-;;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첼시, 임대선수도 복귀 불가!!!

CCL / 첼시FC 로고

얼마전 포스팅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불법 선수영입에 관하여 몇자 끄적댄 것을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혹시나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해당글을 링크시켜 두겠으니 먼저 읽어보시고 본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FIFA 징계, 프리미어리그 위협~!!! 맨시티도 위험!!!


첼시와 맨유, 맨시티가 선수 영입과정에서 유망주를 유혹하여 계약파기에 이르러 자신들의 팀으로 꾀어가려는 행위를 각 팀들이 고소한 내용입니다.

그 첫 타킷이었던 첼시가 1년동안 선수 영입 금지처분을 받았습니다. 2010년 말까지인지 2011년1월까지인지 뉴스마다 달라 확실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대략 1년하고 6개월정도되는 기간입니다.

다시한번 문제 상황을 거론하자면 첼시가 지난 2007년 프랑스 랑스의 유망주 가엘 카쿠타(Gael Kakuta)를 영입하기위해 소속팀과 계약파기를 유도했다는 것이었고 FIFA의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나 첼시에 1년6개월동안 선수영입 금지라는 가혹한 징계를 내렸습니다.

Gael Kakuta / 좌측 그림 출처:http://chelsea.theoffside.com/  우측 그림 출처 CCL

이에 대해 첼시는 피파의 징꼐가 가혹하다며 곧바로 CAS(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의할 계획 임을 밝혔는데요. 거기에 장기간  선수 영입이 금지된 첼시로선 우선 장기 임대를 보낸 선수들을 복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대비하고 내년 1월 개최되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첼시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상당히 있음)에 참가할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임대선수 복귀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파는 그에 제동을 걸어 장기 임대를 보낸 선수들에 대해 임대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공문 또한 내렸습니다.

피파 대변인은 '데일리 텔레그라프'와 인터뷰를 통해 '시즌 장기 임대 선수인 경우 복귀를 이유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위건 에슬레틱에 임대되어 있는 스캇 싱클레어는 남은 시즌을 모두 위건에서 보낼 수 밖에 없게 되었고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된 프랑코 디 산토는 12월까지만 임대 계약이 되어있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복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네요. 또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울버햄튼으로 임대된 마이클 맨시엔의 경우는 계약에 '비상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충 첼시의 위급시 울버햄튼에서 비상 방출을 허가한다는 내용인 듯 합니다. 그리하여 맨시엔의 첼시 복귀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아무튼 첼시...참...니들이 고생이 많다...

게다가 안첼로티는 먼 잘못이 있다고 어려게 선수 구성을 풀어가게 되었군요.

리버풀, 스탠다드차타드와 스폰서 계약 체결!!

스탠다드차타드 제공 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FC가 기존 칼스버그를 버리고 스탠다드차타드와 스폰서 계약을 했습니다.

기존 칼스버그와 17년정도를 스폰서로 유지했었는데 약 20년만에 스폰서를 바꾸게 된 셈이죠.

스탠다드차타드 사는 2010/2011시즌부터 4년동안 리버풀의 메인 스폰서를 맡기로 했으며 이 계약은 리버풀 후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후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사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고 스탠다드차타드 PLC는 런던 주식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 총액 FTSE 100대 기업 중 상위 25위에 포함되어 있고 지난 5년동안 수익과 이익 모두 두배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탁월한 영업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금융위기 속에서도 기록적인 실적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참고사항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 있는 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사의 계열입니다. 제일은행을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인수합병했죠. 그래서 스탠다드차타드의 약자인 SC가 제일은행 앞에 붙은 것입니다.

FTSE란 Financial Times Stock Excange의 약자로 보통 FTSE 100이라고 불리며 FTSE 100 지수는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중 시가 총액 순서대로 100개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종합 주가 지수이며 영국 주식의 대표 지수입니다. FTSE 100에 오른 기업들은 런던 증권거래소의 총 시가 총액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범위를 자랑합니다. 더 자세한것은 위키피디아 <==여기를 참조하세요.

벌써 인터넷에는 스폰서를 바꾼 사진도 돌고 있네요 ^^;

스탠다드차타드 사로 스폰서를 바꾼 리버풀 유니폼

아래 이미지는 역대 리버풀의 유니폼 스폰서입니다. 칼스버그가 왠지 친숙해서 그런지 이쁘네요 ㅎㅎ


스탠다드타차드 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음으로 조금은 부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리그우승을 위한 리버풀의 도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리버풀 화이팅~!

박주영 1호골 폭발! 모나코, PSG제압!!!


CCL / AS모나코 박주영선수

박지성선수의 재계약 소식 이전에 박주영선수의 시즌 1호골 폭발이라는 소식이 먼저들어왔네요.

박주영 선수는 올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영입된 아이더 구드욘센과 처음으로 투톱에 나서며 호흡을 맞추었고 둘의 호흡은 처음치고는 꽤나 괜찮은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그리하여 종료 5분을 남기고 박주영은 PSG(파리생제르망)의 골망을 흔들게 되었고 이후 3분뒤 네네가 골망을 흔들며 2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두 골 모두 알레한드로 알론소의 어시스트가 돋보였습니다.

박주영은 이로서 시즌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모나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AS모나코와 PSG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YouTube / AS Monaco 2-0 PSG 13-09-2009 Highlights

나날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박주영선수~!!!!

더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박주영 정말 대단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네요 ^^;

AS모나코는 시즌 3승2패로 현재 리게 앙(프랑스 리그1)에서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PSG는 이근호를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맨유, 박지성 맨유와 연봉 73억원에 재계약!!!


CCL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

드디어 박지성이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EPL및 해외 리그 진출 선수중 처음으로 연봉 7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성의 계약 조건은 연봉 364만 파운드(약 73억원)에 2012년 6월 30일까지 3년간으로 사인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박지성의 재계약을 전제로 후원을 준비해온 국내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13일 '박지성이 2012년까지 3년간 재계약을 확정했다. 2006년 재계약때에 비해 30%정도 인상된 수준'이라고 밝혔고 박지성측도 '이번 주중으로 새로이 제시된 계약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며 맨유는 박지성의 그동안 활약에 신뢰를 보내며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대부분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재계약을 하면 약 73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며 주급으로 따지면 1억4000만원(7만 파운드)가 되겠습니다.

박지성의 주급은 올 시즌 맨유 1군에 오른 36명중 긱스,스콜스,에브라와 더불어 공동 7위권으로 맨유 안에서도 고액연봉자로 통하게 되었습니다.

특이 사항으로는 지난 계약때는 매년 연봉을 소폭 인상시키는 방식의 변동 연봉제였다면 이번 계약은 364만 파운드로 고정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리그 우승이나 각종 대회 우승등 성적에 따른 각종 보너스는 기존 계약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10년만에 4억원에서 73억원의 연봉을 받는 기록을 세우며 한국 축구계의 자랑으로 떠오른 박지성!!

더욱 분발하여 세계가 사랑하는 축구스타가 되었으면 합니다만...박지성에게는 스타성은 별로 없죠;; ㅎㅎ

그리고 미혼이신 수많은 여성분들...박지성 꼬시기에 돌입하시는게 어떠실지~ㅋㅋㅋ

갠적으로 저도 어렸을때 축구를 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는...물론 어렵겠지만요 ㅎㅎ

2009년 9월 10일 목요일

에브라 "박지성과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현하고 싶다"

CCL / 뉴스뱅크이미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브라와 박지성 선수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 말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보비 찰튼 경에게 들으며 또다른 전설을 만들고 있는 맨유의 박지성 선수!!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엄청난 판도를 몰고 오는 상당한 영향력있는 인물이 된 우리의 박지성~!!!

그런 박지성에게 맨유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베스트 프렌드들이 있죠? 바로 패트리스 에브라와 맨시티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즈입니다. 맨유에서 셋은 삼총사로 불리며 우정을 자랑했었는데요.

그들 중 에브라선수가 박지성과 함께 코미디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에브라는 예전에 프랑스 국대 동료인 티에리 앙리가 출연했던 '무한도전'을 봤고 혹시나 출연제의가 들어오면 함께 나가자고 부탁했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고통(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먼지를 모르겠어요 ㅠ.ㅠ)을 한번 맛보았던 박지성이 안하겠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박지성의 다큐멘터리에서도 에브라는 어설픈 한국말로 '나는 바보입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준 적도 있습니다.

패트리스 에브라의 은퇴 후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때도 '아기들이 좋아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베이비시터가 되어 꼬맹이들과 축구를 즐겼을 것이다. TV도 좋아하니까 박지성과 함께 코미디 쇼에도 나가고 싶다'라고 인터뷰했었습니다.

경기 중일때는 매섭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에브라이지만 그 외에는 장난기많고 재밌고 의리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네요 ^^

박지성과 우정 변치 마시고 꼭 한국의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두 선수의 우정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덤으로 테베즈도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왠지 박지성의 친구가 부러운 것은 왜일까요 -_-;;;;;;;;

2009년 9월 9일 수요일

英 4부리그 노츠 카운티의 변신, 돈과 자존심 - 팬들은 과연?

CCL / 노츠 카운티의 구단 이사 에릭손감독

최근 축구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노츠카운티입니다.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던 노츠카운티가 올여름 잉글랜드 대표 출신 수비수 솔 캠벨과 덴마크 대표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을 영입하며 4부리그팀의 상식을 깨는 클럽으로 떠올랐습니다.


1862년 창단한 노츠 카운티 FC는 147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1992년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쳐다보지도 못하는 4부리그의 작은 시골 클럽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4부리그인데다 재정 위기로 인해 클럽을 폐쇄하자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노츠 카운티의 역사와 팀의 가치에 카타르의 부호 사에드 알 타니가 이끄는 두바이 연고의 투자기업이 구단을 인수하여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전도 유망한 클럽으로 변신했고 게다가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을 구단 이사로 데려왔고 솔 캠벨과 슈마이켈을 영입했고 게다가 포츠머스에서 뛰던 매트리치 등을 확보하면서 선수단으로는 단숨에 4부리그 레벨을 뛰어넘는 클럽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츠 카운티의 쇼는 내년 1월 이적 시작에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우선 왼발의 마술사 호베르토 카를로스와 독일 국대 출신 디트마르 하만과 이탈리아의 골잡이 였던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최근 데이비드 베컴의 노후를 책임져 주겠다고 했지만 베컴이 갈데 많으니까 신경꺼달라는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었죠.

게다가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자 현 FC트벤테(에데베리지-네덜란드 1부리그) 사령탑인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에게도 러브 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솜 캠벨과 슈마이켈이 노츠 카운티를 프리미어 리그로 올리려고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돈의 영향이 적잔히 있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노츠 카운티의 역사를 돈으로 살 수 있을까하지만 우선을 팔린 것이고 이 중동의 부자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을 것이며 더 훌륭하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연봉을 충당하기 위해 입장료부터 올리게 될 것이고 작은 시골의 시민축구팀이었던 곳이 이젠 전문 축구팀이 될 것이기에 시민들의 참여공간은 작아지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된다면 팬들보다는 선수를 위하는 클럽이 되어가는 꼴을 보게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당장 재정난해결과 빅선수의 영입이 눈에 보이는 과제였던 만큼 해당 부분은 해결을 했으나 앞으로가 문제라는 얘기가 되겠죠.

진정 좋은 팀이 될려면 선수들의 팀이 아닌 팬들의 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츠카운티 관계자분들께서 이글을 보시기야 하겠냐마는 좋은 선수 영입 많이 하셔서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도 하시고 재정난도 해결해 주시고 노츠 카운티의 가치를 높여주시길 바라며 또한 팬들도 잘 관리해 주셔서 진정한 팬과 선수들을 위한 팀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레알마드리드, 선수관리 "자전거도 타지마!!"

CCL / Real Madrid Logo

최근 엄청난 빅스타들을 영입하며 약 2억유로가 넘는 금액을 쏟아부었던 레알마드리드의 엄격한 선수관리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010년 5월 22일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개최권을 따냄에 따라 5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레알마드리드로서는 이번에는 결승까지 갈 생각임이 확실해보이며 그에 걸맞는 빅스타들도 대거 영입을 했으니 이들을 빠른 시간안에 완성된 팀으로 만들기 위해 엄격한 선수관리 규율을 정한 것 같습니다.

갈락티코 1기때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로베르토 카를로스 등을 데리고도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기에 과거와 같은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강력한 규율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레알 마드리드 클럽 측은 8개의 행동 원칙을 적은 메뉴얼을 선수단에게 나눠줬고 이 내용은 흥행과 성적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이 8개의 행동원칙 조항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등을 통해 작성된 것이며 기존 성공한 팀들이 관리했던 방법과 유사하고 일반적으로도 많이 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래는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전한 레알 마드리드의 8대 행동 강령입니다.

첫 번째, 팬들과 더욱 가까워져라.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 영입한 갈락티코의 중심, 카카와 호날두, 벤제마의 입단식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화려했다. 레알 팬들은 입단식부터 시작해서 트로페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수단을 향해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에게 그라운드 위에서만 이들의 성원에 답할 것이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것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가 곧 경기력에 반영되며 동시에 클럽의 상품 판매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착안한 것으로 풀이 된다.

두 번째, 교양 있게 행동하라.

축구 선수들이 가지는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모인 스타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국제적으로 그 파급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이 세계 최고의 팀에 걸맞는 교양 있는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클럽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1세기에도 이 같은 지위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에게 감독과 코치, 축구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존중심을 보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골 세레모니를 하거나 팬들과 대면하는 상황에서 절대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 번째, 팀에 헌신하라.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 놓는 것 만으로 우승컵을 얻을 수 없음을 겪은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에게도 같은 주문을 하고 있다. 개인의 재능 만으로 좋은 팀이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에게 개인을 생각하기에 앞서 팀에 헌신하고 희생하고 프로정신에 입각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갈락티코 군단이 하나의 유기체로 뭉쳐지길 바라고 있다.

네 번째, 훈련 시간을 준수하라.

스타 선수들의 경우 개인 사정으로 훈련에 지각하거나 불참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팀 역시 부진에 빠지지 않는 한 최고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쉽게 제지를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훈련 시간에 늦거나 무단으로 이탈하는 일은 용인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엄격한 훈련 시간 준수를 요구하며 선수단에게 이를 어길 시 상당한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알렸다.

다섯 번째, 건강에 위협이 되는 모든 행위를 금한다.

거액을 들여 영입했고, 거액의 급여를 지급하는 만큼 스타 선수들의 몸 관리는 필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천문한적인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이 불의의 부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건강에 위해가 될 모든 행동을 금할 것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스키와 오토바이는 물론 자전거 조차 타는 것이 금지됐다. 그 외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행위에 제제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테니스와 골프 등 몇 가지 운동은 예외적으로 허용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섯 번째, 야밤 외출을 금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화려한 클럽 나들이도 레알 마드리드에선 종지부를 찍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절제된 생활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집에 있어야 하고 야밤에 외출하는 것을 삼가라고 전했다. 선수단의 행동 상황은 늘 클럽에 보고 될 것이며 이들은 다음 날 훈련 또는 경기가 없는 경우에만 밤 외출이 허용된다. 집에서 먹는 저녁 식단 역시 관리 대상이라고 한다,

일곱 번째, 단체 이동 시 단정한 옷차림을 하라.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경기장과 호텔, 공항 등으로 단체 이동을 할 경우 항시 단복을 입고 이동하게 된다. 단복을 입지 않을 경우에도 단정치 못한 요란한 옷차림, 슬리퍼에 반바지와 같은 허술한 차림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는 것은 제제 대상이 된다.

여덟 번째, 클럽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라.

레알 마드리드는 위의 사항 외에도 클럽의 진보를 위한 프로젝트에 의견이 있으면 항시 대화를 통해 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팀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교류하는 가운데 팀의 단결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올시즌 레알마드리드가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겠죠?

선수와 팀, 팬까지 모두 생각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되길 바랍니다.

2009년 9월 7일 월요일

RevU Event! BMW Mini 50주년 기념 공모전 이벤트!!

BMW코리아는 24일 “미니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5일까지
‘MINI 50주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니를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후
재해석한 참가자들의 디자인을 평가해 상금 및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티셔츠(T-shirt)와 차량 지붕의 루프탑(Rooftop) 두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 참여 자격 : MINI를 사랑하는 누구나
- 참여기간 : 2009년 8월 24일 ~ 9월 15일 / 발표 : 9월 21일
- 참여방법 : MINI 50주년 디자인 공모사이트 WWW.MINISPACEKOREA.COM 으로 접수
- 시상 : 현금 100만원 1명 / 50만원 상당의 MNI LIFESTYLE 상품교환권 / 30만원 상당의 MINI LIFESTYLE 상품교환권






2009년 9월 3일 목요일

덴마크리그 FC노실랜 선수 경기중 벼락맞아 다리절단 위기!!!

FC Nordsjælland Jonathan Richter / http://www.fcn.dk

지난 7월 21일(한국시간) 신화통신에 의해 덴마크 리그의 FC노실랜 선수가 벼락에 맞아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져들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바로 FC 노실랜의 요나단 리히터(24) 선수인데요.

의식불명의 상태였지만 다행히도 의식은 되찾았으나 다리의 상처가 너무 심해 다리를 잘라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FC노실랜은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요나단의 이런 일들은 가족과 친구들,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아픔을 주고 있지만 요나단의 미래를 위해 재활을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축구선수로서의 생명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만큼 축구가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증거이긴 하겠지만 축구선수 자신들은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할 의무도 있는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잘이겨내세요~


Jonathan Richter / CCL
FC Nordsjælland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