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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포항 스틸러스,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AFC Champions League Champion Pohang Steelers / CCL / 뉴스뱅크이미지>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제패

올시즌 포항이 보여준 저력은 포항 스틸러스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 될 것입니다. K-리그에서는 마지막에 기적적으로 2위로 도약하여 내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직행하는 티켓을 따냈고 리그컵 우승에 AFC 챔피언스리그 까지 정복했습니다. 7일 도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의 천적으로 악명 높은 알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아시아 최고의 클럽으로 등극하는 영예를 맛보았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의 출범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우승이고 전북의 우승이후 3년만에 우승하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소방차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파리아스 감독과 황재원 선수>

포항 시민과 함께하는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에는 포항만의 비결이 있었습니다. 파리아스의 전술도 훌륭했고 선수들의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서포터인 포항시민과 스틸러스의 팬들이 있었습니다. 7일 당일에도 약 300여명에 달하는 팬들이 오직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보기위해 사비를 털어서 도쿄로 갔고 현지 교포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하였습니다. 전용기를 타고 적응훈련을 하려고 일주일정도 빨리 들어온 알이티하드 선수들과 서포터들을 무색하게 하는 성원이었습니다.

이에 파리아스 감독은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에서는 우승 후 소방차 퍼레이드를 한다며 소방차 퍼레이드를 하게 해달라고 포항시장에게 요청을 했고 이에 포항 시장의 도움으로 12일 소방차 퍼레이드를 하였습니다. 약 3000명의 포항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해 주었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의 새르지오 파리아스  감독>

네번째 포항 명예 시민 파리아스 감독

포항의 축구 사랑과 뜨거운 지지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듯 합니다. 포항시는 12일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간담회에서 '포항시 명예시민증 수여계획'을 보고했습니다.

파리아스 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스틸러스 감독으로 부임 후 2007년도 K-리그 우승과 FA컵 준우승, 2008년도 FA컵 우승, 2009년도 K리그 2위와 리그컵 우승과 AFC챔스리그 우승과 홈경기 24경기 무패달성등으로 포항시 위상 제고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 높이 평가되어 이와같이 결정됐다고 합니다.

1호 포항 명예시민은 박태준 전 포철 회장(1997년)이 가졌고 2007년 이갑진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호를 가졌고 홍명보 전 포항 스틸러스 선수가 3호 명예시민을 받은 이후 4번째 명예시민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주민증을 가질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이유가 되겠네요 ^^;)

<포항 스틸러스와 알이티하드 AFC 결승전 하이라이트 / YouTube.com>

파리아스 매직과 스틸러스 웨이

파리아스 감독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면 20대에 심각한 부상으로 인하여 일찌감치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지도자의 길을 선택합니다. 브라질 유소년 대표팀 감독에 있다가 2005년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으로 임용되었습니다.

이 젊은 감독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은 많은 포항팬들을 걱정하게 했습니다. 경력이 화려하지도 않고 생긴것은 마치 동남아 계열의 사람들같이 생겨서 외모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항 부임 2년만에 K-리그 우승을 하게 됩니다. 포항이 K-리그 우승한 것은 지난 92년이후 15년만입니다. 그리고 2008년 FA컵 우승을 하게 됩니다. FA컵은 자그마치 19년만입니다. 그리고 2009년 막판 리그2위로 도약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리그컵 우승에 AFC 챔스리그 우승까지 가지게 됩니다.

이 젊은 감독은 올시즌 리그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전술을 바꾸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지만 이것이 다 미리 준비된 결과라 보입니다. 그리고 단기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AFC 챔스리그 결승전까지 오르기위해 보여준 결과에 대해서는 정말 감동입니다. 특히 분뇨드코르와의 2차전은 앞으로 AFC 챔스리그에서 이와 같은 경기가 다시 나올 수 있을 수 있겠나싶을 정도의 경기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파리아스 매직은 선수와 스태프간의 격차가 없는 것과 자유로운 훈련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주전 경쟁과 강인한 체력 훈련과 빠른 판단과 적절한 용병술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머 이쯤되니 감독으로 가질 수 있는 역량은 다 가진 것 같네요 ^^;

그리고 스틸러스 웨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틸러스와 포항시가 제휴하여 선수들은 화끈한 공격축구과 쓸데없이 시간을 끌지않는 페어플레이를 보이며 매너있는 경기를 하도록 했으며 포항시는 이에 많은 관중을 스틸야드로 불러들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매 경기마다 수많은 관중을 동원하였고 특히나 리그컵 우승때 스틸야드 경기장 안으로 팬들을 들어오게 하여 함께 축제를 벌이는 모습은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보이는 모습과 같았습니다.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구를 보여준 포항 스틸러스 였습니다.

<2009 K-리그 챔피언십 대진표>
<FIFA Club Worldcup 대진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이제 포항은 11월 29일 K리그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고 12월 2일과 6일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결승을 다투게 됩니다. 그리고 12월12일 FIFA 클럽 월드컵을 치르게 되며 그 첫 상대로 아프리카 콩고의 챔피언인 TP 마젬베와 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아르헨티나의 챔피언인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와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에스투디안테스는 아르헨티나 국대인 후안 베론이 활약중인 팀입니다. 그리고 다른 진영에서 누가 올라가게 될지 모르지만 바르샤가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만큼 바르샤와의 경기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재미있는 결과를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K-리그 챔피언도 오르고 클럽 월드컵도 우승하여 전무후무한 4관왕을 차지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꿈이고 바램일 뿐이지만..ㅎㅎ

한국의 위상을 그리고 포항의 위상을 아시아와 전세계에 떨쳐준 포항 스틸러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리버풀 대 선더랜드, 벤트의 골 정당한 골일까?

EPL 9R Liverpool VS Sunderland - Balloon Scores / CCL / YouTube

17일 EPL 9라운드 경기중 리버풀과 선더랜드의 경기에서 기가 막히는 골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멋있고 화려하고 통쾌한 슛이 아닌 어이없는 골이라고 밖에 할 수 없지만 우승을 향해 갈길바쁜 리버풀에게 선더랜드는 다시 1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당일 경기때 벤트의 득점 장면입니다. 이 득점은 전반 4분쯤 역습 상황에서 나왔으며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공이 되어 선더랜드는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을 잡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골이 제대로 된 골이 맞냐 아니냐는 말들이 많은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FIFA 규정을 살펴보면 "외부의 방해로 들어간 골은 인정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UCC에서 보셨다시피 벤트의 득점은 리버풀 팬으로 추정되는 소년이 던진 빨간 비치볼을 맞고 들어갔습니다.

이 내용은 영국 현지에서도 찬반토론이 거세게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선'지에서 인터뷰한 EPL 명심판 중 한명인 데못 갈라처는 '명백한 실수이다. 경기장으로 무언가 들어오면 경기를 멈춰야 하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당시 경기 주심을 맡은 마이크 존스 심판은 1차적으로 외부 요인이 되는 비치볼이 들어왔음에도 경기를 진행시켰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피치못해 중단을 시키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골을 노골로 선언했어야 옳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존스 심판은 언급을 하고 있지 않으며 조용히 있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것인지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인지...이에 영국의 '더 선'지는 조만간 존스 심판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밝혀야 할 때가 올 것으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FIFA 규정에 외부의 방해로 들어간 골은 인정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경기에 관련된 이외의 것에 맞고 들어가는 골은 모두 노골로 규정지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주심이나 부심을 맞고 들어간 골은 골입니다. 경기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여러분께 문제를 내도록 하죠~ㅎ 쉬운 겁니다.

슛을 한 공이 하늘로 떠버렸습니다. 일명 뻥축구라고 불리는 골문앞에서 공뛰우기를 말하는 겁니다. 그 슛을 한 상태인데 때마침 바로 위를 지나던 새가 맞았습니다. 그 새를 맞은 공이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 경우에는 골일까요 아닐까요?

또 공이 골대를 맞고 떳는데 다시 새를 맞고 골이 되었습니다. 이경우는 어떨까요?

그리고 또 새를 맞고 내려오다 선수나 심판 또는 골포스트를 맞고 골이 되었습니다. 이경우는 어떨까요?

한번 맞춰보세요 ^^

정답은 ↓펼쳐두기 클릭!!!!

펼쳐두기..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신영록 '팀이탈', 왜 그러는가?

터키 부르사스포르 소속의 신영록 선수(우) / CCL / 부르사스포르 홈페이지 추출

유럽파 공격수로 터키 부르사스포르에서 잘 적응해 나가던 신영록선수가 돌연 부르사스포르를 이탈해 국내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르사스포르(터키 슈퍼리그 소속 팀)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터키 스포츠 일간지 '아잔스포르'를 통해 현재 신영록이 팀에서 이탈해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신영록은 현재 이미 국내로 돌아온 상태이며 터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치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 아잔스포르는 '부르사스포르는 정당한 이유없이 합류를 거부하고 있는 신영록이 세계축구연맹(FIFA)의 규정을 어겼다고 판다해 공식적으로 제소한 상태이며 모든 법적대응은 진행 단계에 있다'는 내용까지 덧붙였습니다.

이에 신영록측도 맛대응을 했다고 합니다.

신영록은 지난 1월 터키 슈퍼리그로 진출할 당시 받기로 한 계약금을 받지 못해 부르사스포르 구단 측에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통보를 한 뒤 귀국했다고 합니다. 신영록의 에이전트인 풋볼스타 팩토리 최낙영 대표는 19일 '당초 계약 당시에 일시불로 받기로 한 계약금을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신영록이 자유계약선수임을 구단에 서면으로 통보한 후 지난 9일 귀국한 상황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신영록은 지난 1월 부르사스포르로 이적하면서 계약금과 연봉을 포함해 총 10억원 정도를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신영록의 활약을 넣은 부르사스포르 홈페이지 / CCL /부르사스포르 홈페이지 추출

신영록측은 부르사스포르가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신영록에 대한 제소 절차를 밟고 있다는 터키 현지언론의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최 대표는 '선수가 구단에 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구단도 선수에게 해야 할 의무 사항이 있다. 선수가 보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유계약 신분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계약금 미지급에 관한 증빙자료도 있고, FIFA도 선수 보수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어 구단 측에서 주장하는 이야기들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영록 측은 계약금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계약금을 받기위해 수차례 서면으로 요청도 하고 선수가 직접 감독과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지급시기를 늦추는 구단을 더이상 기다릴 수는 없었다'고 최대표는 말했습니다.

현재 신영혹은 개인훈련에 매진하며 새로운 팀을 찾고 있으며 최대표의 말에 따르면 '다시 부르사스포르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신영록이 터키에서 실패하고 돌아온 것이 아닌 만큼 유럽 몇몇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국내 구단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적할 팀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영록 프로필 사진 / CCL / 부르사스포르 선수소개에서 추출

신영록은 올 시즌 초반 부르사스포르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8경기 2골을 기록 중인 상태이며 지난해 수원 삼성과 K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부르사스포르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고 티키에서도 형제의 나라에서 온 신영록 선수를 열열히 반겨주었으며 이에 지난 시즌 기록을 포함해 총 6골을 넣는 기록을 만들며 보답해오는 등 잘적응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기사 내용이며 아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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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명한 조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계약금 지급의 문제 즉 금전적인 문제가 생기면 좋던 일도 나쁘게 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그의 능력이나 미래를 볼때는 좋은 측면만은 있을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국내보다는 터키리그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더 받기마련이고 자유계약이라고 하지만 한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그이기에 좋은 이미지로 보고 있는 팀들이 있다고는 하나 이번 사태는 그에게 좋은 면모만을 보여줄 것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전에 본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시피 현재 해외팀에서 한국 선수를 좋게 보는 팀은 몇군데 없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방문한 AS모나코 사장같은 경우 박주영이 워낙 잘해주고 있으니 그와 같은 선수를 보기위해 왔지만 신영록같은 경우 그 기회에 해당되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위의 글을 보시면 우리나라 해외이적이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의견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에이전트의 역할이 확실했냐는 것입니다. 계약금문제는 선수자신이 에이전트를 통해 맡겨두었던 만큼 에이전트쪽에서 확실히 했었냐 아니었냐라는 것도 파악을 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신영록은 어찌됐든 개인훈련을 하는 것으로 또 마음을 쓰는 것보다는 선수로 뛰면서 금액적인 문제에 관련된 것은 에이전트에게 맡겨두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전에도 터키리그에서는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해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을용도 연봉체불과 구단 재정 악화로 국내에 돌아왔다가 다시 터키리그로 나간 적이 있었고 지난 7월 FC서울이 영입한 장신 공격수 안데르손도 터키 에스키셰히르스포르에서 4개월간 월급을 받지 못해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을용의 경우 정식으로 구단과 대화를 한 후 국내로 돌아온 것이고 안데르손은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신영록의 경우 구단과 정식으로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서만 남겨놓는다고 된 것이라 판단하기엔 섣부르다는 것이죠. 사실 이런 내용도 국내만큼 문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는 크게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뉴스로 보기엔 연봉이나 월급보다 계약금에 관련된 사항이 주를 이루는 것인듯 보이는데 이부분은 계약금을 지급받고 선수가 이적을 하던지 아니라면 해당 구단의 재정상태를 파악한 후 다른 방법을 우선 적으로 생각한 후 계약을 했어야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갑니다.

최근 제가 에이전트도 문제가 있다고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하필 두 내용 다 이근호의 관련 글이군요 ㅎㅎ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과 의욕만 앞서서 유럽으로만 가려는 경향이 많이 보이고 있고 일본이나 기타리그보다 더 많은 돈을 챙기고 선수에게 더 좋은 길을 열어주기 위해 에이전트들도 유럽으로 보내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제는 좀 바껴야하지 않을까요?

정말 자신의 선수가 유럽으로 가기에 적합한지 그리고 선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팀인지 해당 팀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계약 내용은 정확한지 파악을 해보는 것이 선수와 에이전트, 해당 구단주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 보입니다.

신영록의 아버지에게 신영록 팀이탈 질문을 하자 '내가 답할 얘기가 아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라'고 했다면 에이전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되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번 국내선수와 에이전트의 문제가 불거질지가 주 관심사항으로 떠오르네요. 신영록과 풋볼스타 팩토리는 법적대응과 FIFA조사에 잘 대응해야할 것입니다.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솔 캠벨, 5주만에 팀과 결별 - 그의 미래는??

http://commons.wikimedia.org / Sol Campbell / CCL

올 여름 리그2(잉글랜드 4부리그) 노츠카운티로 이적을 감행해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솔 캠벨이 5주만에 그것도 단 한경기만 치르고 팀과 결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솔 캠벨을 올 여름 포츠머스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재계약도 수면위로 떠올랐고 기타 여러 빅클럽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손을 벌렸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바램과는 달리 노츠카운티의 단장이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스벤 고란 에릭손의 설득으로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습니다.

솔 캠벨의 입단 조건은 노츠카운티와 5년 계약에 은퇴 후 코치직까지 보장해주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캠벨은 단 5주만에 리그 경기 단 한게임만 뛰었고 자신의 데뷔전이 패배로 묻히자 구단 관계자와 협의에 따라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노츠카운티 홈페이지 / 구단 연습장

노츠카운티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길 캠벨은 노츠카운티가 세운 계획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으나 솔 캠벨은 예전부터 토트넘에서 런던 북구 지역 라이벌 구단인 아스날로 자유 이적한다거나 아스날 소속 당시 경기 중 교체를 당하자 화를 내며 짜증내다가 그대로 그냥 집으로 가버리는 등 빈번한 막무가내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해외 리그에서는 선수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팬들에게 치명적인 배신으로 여겨집니다. 최근 맨유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테베즈가 그 예입니다. 물론 맨유에서 호응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이적했지만 테베즈가 지역 라이벌팀인 맨시티로 이적했다는 이유로 팬들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그에게 야유를 보내고 동전 투척까지 하는 악의적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영국 언론은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솔 캠벨이 4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으면서도 노츠 카운티를 떠난 이유는 캠벨이 리그2에서 뛸 실력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비난한 반면 해리 레드냅 현 토튼햄 감독은 '더 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솔 캠벨은 4부리그에서 뛰기에는 아까운 선수'라며 옹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문제는 언론에서 어떻게 머라하거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입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내년 1월까지 그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규정에 선수가 한 구단으로 이적시 다음 이적시장이 열릴때까지 다른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캠벨은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앨런 시어러 감독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추진했으나 FIFA규정에 말목을 잡혔고 현재 35사의 나이인 노장 수비수 캠벨에게 3개월가량의 공백은 은퇴위기가 될 수도 있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캠벨은 이러한 상황에도 노츠카운티를 떠난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고 합니다.

캠벨은 '잉글랜드 4부 리그에서 충분히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지난 모어캠브전 패배로 모든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은 역시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행위의 달인이라 볼 수 있네요~!!!

한편 노츠카운티의 회장은 캠벨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은 전부 교환해 주겠다고 약속해 화가 난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PS. 솔 캠벨의 베스트 프렌드인 앤디 콜의 말에 의하면 노츠카운티가 자신에게도 이적 제안을 했었다고 하며 그것을 거부하길 잘 했다고 합니다. 또한 캠벨이 입단 후 전격적인 지원이 될 줄 알았는데 노츠카운티의 회장은 선수만 사더니 최근에는 포뮬러 F1에 빠져서 구단관리에 소흘해졌다고 합니다. 앤디 콜의 생각은 그것때문에 솔 캠벨이 해약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첼시, 임대선수도 복귀 불가!!!

CCL / 첼시FC 로고

얼마전 포스팅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불법 선수영입에 관하여 몇자 끄적댄 것을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혹시나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해당글을 링크시켜 두겠으니 먼저 읽어보시고 본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FIFA 징계, 프리미어리그 위협~!!! 맨시티도 위험!!!


첼시와 맨유, 맨시티가 선수 영입과정에서 유망주를 유혹하여 계약파기에 이르러 자신들의 팀으로 꾀어가려는 행위를 각 팀들이 고소한 내용입니다.

그 첫 타킷이었던 첼시가 1년동안 선수 영입 금지처분을 받았습니다. 2010년 말까지인지 2011년1월까지인지 뉴스마다 달라 확실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대략 1년하고 6개월정도되는 기간입니다.

다시한번 문제 상황을 거론하자면 첼시가 지난 2007년 프랑스 랑스의 유망주 가엘 카쿠타(Gael Kakuta)를 영입하기위해 소속팀과 계약파기를 유도했다는 것이었고 FIFA의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나 첼시에 1년6개월동안 선수영입 금지라는 가혹한 징계를 내렸습니다.

Gael Kakuta / 좌측 그림 출처:http://chelsea.theoffside.com/  우측 그림 출처 CCL

이에 대해 첼시는 피파의 징꼐가 가혹하다며 곧바로 CAS(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의할 계획 임을 밝혔는데요. 거기에 장기간  선수 영입이 금지된 첼시로선 우선 장기 임대를 보낸 선수들을 복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대비하고 내년 1월 개최되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첼시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상당히 있음)에 참가할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임대선수 복귀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파는 그에 제동을 걸어 장기 임대를 보낸 선수들에 대해 임대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공문 또한 내렸습니다.

피파 대변인은 '데일리 텔레그라프'와 인터뷰를 통해 '시즌 장기 임대 선수인 경우 복귀를 이유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위건 에슬레틱에 임대되어 있는 스캇 싱클레어는 남은 시즌을 모두 위건에서 보낼 수 밖에 없게 되었고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된 프랑코 디 산토는 12월까지만 임대 계약이 되어있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복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네요. 또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울버햄튼으로 임대된 마이클 맨시엔의 경우는 계약에 '비상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충 첼시의 위급시 울버햄튼에서 비상 방출을 허가한다는 내용인 듯 합니다. 그리하여 맨시엔의 첼시 복귀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아무튼 첼시...참...니들이 고생이 많다...

게다가 안첼로티는 먼 잘못이 있다고 어려게 선수 구성을 풀어가게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