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4일 목요일

밀성대군 박언침


밀성대군 (密城大君)

언침(彦沈). 신라(新羅) 경명왕(景明王) 태자(太子) 밀성군(密城君)은 밀양, 반남, 진원박씨의 시조로서,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8왕자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나말여초(羅末麗初)의 혼란기에 밀성군에 봉해졌고, 이 분으로부터 밀양박씨(密陽朴氏)의 본관(本貫)을 밀양(密陽)으로 하였다.  (☞참고)

중시조 박언침(朴彦沈)은 시조왕 혁거세(赫居世)의 30세손이요, 제54대 경명왕맏아들로 경명왕이 여덟 왕자를 각기 분봉할 때 밀성대군(密城大君)에 봉해졌기 때문에 후손들이 그를 중조로 하고 밀성(密城)이 뒤에 밀양으로 개칭됨에 따라 본관을 밀양(密陽)으로 하였는데 옛 지명을 따라 밀성박씨라고도 한다.

중조의 묘소는 실전되고 전설로만 밀양읍
영남루 광장에 있었다고 전해져 오다가 1921년 여름, 심한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를 이루면서 영남루 북쪽 광장에 드러난 커다란 구덩이가 전문가들의 조사에 의해 밀성대군의 묘소임이 확인되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제단을 설치, 매년 음력 3월3일과 9월9일에 향사 하고 있다. 밀양박씨의 세계는 중시조 박언침의 8세에서 6파로, 그 아래에서 다시 6파로 나뉘어 크게 12파로 분파되어 파마다 중조를 두고 있으며 이들은 각기 또 여러 소파로 분파되어 내려오고 있다.

그 중
규정공파가 가장 번성하여 전체 밀양박씨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물 또한 규정공파, 밀성군파, 좌복야공파, 사문진사공파 등에서 많이 배출했다.

밀양박씨는 조선조에서 문과 급제자 261명, 상신 1명, 문형 1명, 청백리 2명, 공신 6명, 장신 1명을 배출했다.

특히, 문과 급제자 261명은 우리나라 전체 씨족중에서 전주이씨, 안동권씨, 파평윤씨, 청주한씨, 광상김씨에 다음가는 숫자인데 비해 상신과 문형이 적었다는 것은 밀양박씨가 조선조의 정치권력 구조에 깊이 참여하지 못했음을 뜻하며, 그 원인은 밀양박씨와 왕실 권력고리의 상관 관계에서 설명될수 있다.
밀성대군 언침의 단소(壇所)와 서원 및 재실(사진은 아래 출처를 클릭하세요)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CR7Ronaldo의 생각
    밀성대군 박언침 밀성대군 (密城大君) 諱 언침(彦沈). 신라(新羅) 경명왕(景明王) 태자(太子) 밀성군(密城君)은 밀양, 반남, 진원박씨의 시조로서,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8왕자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나말여초(羅末麗初)의 혼란기에 밀성군에 봉해졌고, 이 분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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