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리버풀 대 선더랜드, 벤트의 골 정당한 골일까?

EPL 9R Liverpool VS Sunderland - Balloon Scores / CCL / YouTube

17일 EPL 9라운드 경기중 리버풀과 선더랜드의 경기에서 기가 막히는 골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멋있고 화려하고 통쾌한 슛이 아닌 어이없는 골이라고 밖에 할 수 없지만 우승을 향해 갈길바쁜 리버풀에게 선더랜드는 다시 1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당일 경기때 벤트의 득점 장면입니다. 이 득점은 전반 4분쯤 역습 상황에서 나왔으며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공이 되어 선더랜드는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을 잡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골이 제대로 된 골이 맞냐 아니냐는 말들이 많은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FIFA 규정을 살펴보면 "외부의 방해로 들어간 골은 인정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UCC에서 보셨다시피 벤트의 득점은 리버풀 팬으로 추정되는 소년이 던진 빨간 비치볼을 맞고 들어갔습니다.

이 내용은 영국 현지에서도 찬반토론이 거세게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선'지에서 인터뷰한 EPL 명심판 중 한명인 데못 갈라처는 '명백한 실수이다. 경기장으로 무언가 들어오면 경기를 멈춰야 하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당시 경기 주심을 맡은 마이크 존스 심판은 1차적으로 외부 요인이 되는 비치볼이 들어왔음에도 경기를 진행시켰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피치못해 중단을 시키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골을 노골로 선언했어야 옳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존스 심판은 언급을 하고 있지 않으며 조용히 있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것인지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인지...이에 영국의 '더 선'지는 조만간 존스 심판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밝혀야 할 때가 올 것으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FIFA 규정에 외부의 방해로 들어간 골은 인정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경기에 관련된 이외의 것에 맞고 들어가는 골은 모두 노골로 규정지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주심이나 부심을 맞고 들어간 골은 골입니다. 경기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여러분께 문제를 내도록 하죠~ㅎ 쉬운 겁니다.

슛을 한 공이 하늘로 떠버렸습니다. 일명 뻥축구라고 불리는 골문앞에서 공뛰우기를 말하는 겁니다. 그 슛을 한 상태인데 때마침 바로 위를 지나던 새가 맞았습니다. 그 새를 맞은 공이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 경우에는 골일까요 아닐까요?

또 공이 골대를 맞고 떳는데 다시 새를 맞고 골이 되었습니다. 이경우는 어떨까요?

그리고 또 새를 맞고 내려오다 선수나 심판 또는 골포스트를 맞고 골이 되었습니다. 이경우는 어떨까요?

한번 맞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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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trackback from: CR7Ronaldo의 생각
    리버풀 대 선더랜드, 벤트의 골 정당한 골일까? EPL 9R Liverpool VS Sunderland - Balloon Scores / CCL / YouTube 17일 EPL 9라운드 경기중 리버풀과 선더랜드의 경기에서 기가 막히는 골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멋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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