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일 목요일

스틸러스 웨이, 그리고 파리아스 매직. AFC 챔피온스 리그 4강 진출!!!


경기를 지켜보는 파리아스 감독 / CCL / http://image.newsbank.co.kr/


파리아스의 매직 또한번 빛을 발하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AFC 챔스리그 우승 후보인 분뇨드코르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자그마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분뇨드코르를 4:1로 무찌르고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포항 스틸러스가 보여주는 축구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뇨드코르의 홈에서 3-1로 패한 포항은 이번 2차전은 포항 스틸야드 홈에서 2-0 이상으로 상대의 득점없이 이겨야하는 부담과 우즈베키스탄 원정 후 리그에서 부산과 리그 경기를 치르는 등 심한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로 경기를 해야했습니다.

 



마빡이 세레모니 중인 데닐손 / CCL / http://image.newsbank.co.kr/


선수들의 투지..어느 팀이 포항을 따라가겠는가?

 

이런 체력적 부담감을 안고 홈인 스틸야드로 분뇨드코르를 불러들인 스틸러스는 후반 초반부터 불붙은 득점력으로 3:0까지 만들었습니다. 거의 승리가 확정적이던 후반 45분 카르펜코 빅토르가 골을 성공하여 1,2차전 합계 4:4로 원정 다득점에 적용되지 않고 연장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연장전 전반이 다할 무렵 박희철의 크로스를 스테보가 방향만 바꾸는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냈고 이것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연장 전,후반 15분씩 30분이 끝날때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체력적인 부담감을 극복(물론 근육 경련으로 인해 일부 쓰러져서 치료를 받은 선수도 있었습니다)하고 포항을 4강으로 진출시켰습니다.

 



연장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스테보 선수 / CCL / http://image.newsbank.co.kr/


스틸러스 웨이, 팬들의 함성이 포항을 떠들썩하게 하다!!

 

올초 스틸러스가 선언한 스틸러스 웨이가 또한번 즐거운 축구로 변모시켰습니다. 분뇨드코르의 서포터들이 비매너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스틸러스 선수들에게 피해를 줬다면 우리는 야유와 함성과 응원으로 정정당당하게 응원하고 이에 분뇨드코르는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천하의 히바우두와 세계를 평정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도 여기에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스틸러스 웨이의 참고 포스팅: 포항 스틸러스, 과거 명가의 재건인가 파리아스의 매직인가??

 

좌)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과 우) 히바우두선수 / CCL / http://search.creativecommons.org/


고개숙인 명장 스콜라리와 히바우두!!!

 

한때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시켰고 유로2004에서 포르투갈을 준우승으로 이끈 세계적인 명장이며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의 선배급인 감독이고 히바우두는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진 호나우두 이전에 브라질 최고의 골게터로 활약하던 선수로 아직까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포항보다 좋은 체격을 소유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AFC는 힘들지않겠나 짐작했지만 역시 파리아스 매직은 달랐습니다.

 

항상 어려운 상황에서 치고 올라가 우승까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심과 선심등 경기 관계자들도 중동 사람인 시리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포항스틸러스는 해냈습니다.

 

좌) 포항 스틸러스 로고와 우) 움살랄 로고 / CCL / http://search.creativecommons.org/


이제 결승전을 향해~!!!!

 

이제 서울과 움살랄과의 경기가 끝나면 포항과 4강전을 치를 팀이 정해지게 됩니다. 현재 전반이 끝난 상황에 1-1로 비기고 있지만 후반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이 포항을 단단히 노리고 있는 가운데 귀네슈감독의 전략도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포스팅은 내일 추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밤되세요 ^^


어제 움살랄과 서울과의 경기는 움살랄의 침대축구로 움살랄이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1-1로 비기긴 했으나 움살랄은 1승1무가 되고 서울은 1무1패가 되어 패배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한번 귀네슈감독과 파리아스감독이 붙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기대도 컸지만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쉬움도 많은 경기였죠....


어떻게 됐든 결과에 만족을 하며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포항은 10월21일에 있는 움살랄과의 챔스 4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파리아스감독과 선수와 팬들이 모두 원하는 AFC 챔피언스 리그컵을 들어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서울의 복수도 함께 해준다면야~ㅎㅎ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CR7Ronaldo의 생각
    스틸러스 웨이, 그리고 파리아스 매직. AFC 챔피온스 리그 4강 진출!!! 파리아스의 매직 또한번 빛을 발하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AFC 챔스리그 우승 후보인 분뇨드코르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자그마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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