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0일 월요일

에스파뇰 주전 수비수 다니엘 하르케 심장마비로 사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캡틴인 중앙 수비수 다니엘 하르케(27, 스페인)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현지시간 8일) 볼로냐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코베르시아노의 호텔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하르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여자친구는 전화통화 도중 갑자기 하르케가 말이 없자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클럽 측에 알렸으나 이미 하르케는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 측은 " 볼로냐 측은 곧장 의료진을 불러 하르케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볼로냐는 에스파뇰과 친선 경기를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이런 일이 벌써 두번째죠?

지난 2007년 8월 29일 세비야의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헤타페와 프리시즌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에 에스파뇰의 라이벌팀(같은 연고지인 카탈루냐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성명을 발표하며 하르케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합니다. 또 발렌시아는 홈 구장인 메스테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친선경기서 선수들 전원이 검은 완장을 차고 필드에 나섰습니다.


하르케는 에스파뇰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02년 1군으로 승격해 7년동안 173경기(8골)에 나서며 코파 델 레이 우승(2005~2006)과 UEFA컵 준우승(2006~2007)등을 이끈 하르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완장을 넘겨받아 어느때보다 의욕에 넘쳤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으며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하르케는 에스파뇰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히며 토튼햄 이적설을 일축했씁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라모스 감독과 접촉한 바 전혀 없으며 잉글랜드의 빅 클럽들과 연결되는 것은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지금 나의 꿈은 에스파뇰을 챔피언스 리그 무대로 이끄는 것."이라며 잔류의사를 밝히고 주장완장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스페인은 안타까운 젊은 청춘을 두명이나 잃은 셈이 되는데요.

스페인의 축구팬들은 현재 충격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하르케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다니엘 하르케(Daniel Jarque Gonzalez) 축구선수

출생-사망 : 1983년 1월 1일 (스페인) - 2009년 8월 8일
185cm, 77kg
스파뇰 DF (수비수)
2001년 에스파뇰 입단
2009년 에스파뇰 주장임명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CR7Ronaldo의 생각
    에스파뇰 주전 수비수 다니엘 하르케 심장마비로 사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캡틴인 중앙 수비수 다니엘 하르케(27, 스페인)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현지시간 8일) 볼로냐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코베르시아노의 호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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