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4일 금요일

결국은 이루어진 빅딜, 즐라탄과 에토 트레이드 완료


세기의 공격수 빅딜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터 밀란)와 사무엘 에토(바르셀로나)의 전격 트레이드입니다.

즐라탄은 최근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에토는 인테르와 극적으로 연봉합의에 성공해서 인테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샤와 인테르는 서로 윈윈하는 좋은 조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간) 에토의 에이전트인 호세 마리아 메살레스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이 에토와 즐라탄의 포함된 대형 빅딜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르샤는 즐라탄을 데려오는 대신 기존 소문과 같이 에토와 현금 4천500만유로와 알렉산드르 흘렙을 임대한다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에토는 무리뉴감독이 이끄는 인테르와 5년 계약에 사인했으며 연봉은 1천만~1천5백만유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몸값이 생각보다 비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금에 흘렙까지 얹어줬다는 것은 의아하네요.

흘렙이야 바르샤에서 워낙 존재감없는 선수이다보니 줘도 그만이라고 생각되지만 에토는 아쉬운 감이 많은데요.

에토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클럽 출신이고 2004년 바르샤에 합류해 세시즌동안 72골을 넣는 빼어난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한편 즐라탄은 지난 시즌 25골로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에토의 직업마인드와 계약완료 시점이 다 된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ㅎ

즐라탄과 에토 각 구단에서 잘 적응하기 바랍니다.

댓글 2개:

  1. @이시태 - 2009/07/26 04:07
    즐라탄은 바르샤와 5년계약에 합의했고 에토도 인테르와 5년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 둘 다 성공된 영입이었으면 좋겠네요 ㅎ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