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일 금요일

레알 마드리드 소식 - 데 라 레드 은퇴..



지난 시즌 베른트 슈스터 감독의 지도하에 주전으로 성장 중이던 데 라 레드가 더이상의 심장질환을 견디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08년 10월 30일 레알 우니온과 코파 델레이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진 뒤 의식회복을 하지 못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상당한 우려가 염려되던 상황이었죠. 2007년 스페인의 미래 안토니오 푸에르타(23.FC 세비야)가 경기도중 쓰러져 이틀만에 심장마비로 숨졌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레드의 소식은 스페인에게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루벤 데 라 레드는 라울 곤잘레스와 구티, 이케르 카시야스의 뒤를 이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카시야스, 라울, 구티 이후 유소년 발굴에 계속 실패한 레알로선 모처럼 발굴한 보석에 많은 관심을 보였었습니다.

헤타페시절 데 라 레드

2005/2006 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 데 라 레드는 레알의 주전선수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벤치신세만 지다가 2007/2008시즌 헤타페로 임대를 갔습니다. 헤타페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치고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뒤 유로 2008에 참가하는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이 되었고 그리스전에서 골을 넣으며 우승에 기여했고 2008/2009시즌에 레알로 복귀해서 앞으로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뒤 혈관미주성 실신(미주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이 느리게 뛰고 저혈압이 와서 기절하는 증상) 판정을 받고 격한 운동을 피해야한다는 의사와 주치의, 마드리드 구단측의 의사와 자신의 가치가 사라짐에 따른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루벤 데 라 레드 프로필 (Ruben de la red Gutierrez)
출생: 1986년 1월 28일 (스페인)
신체: 186Cm, 79kg
소속: 레알 마드리드(유스팀 출신)
프로팀 경력
2004~2007 레알 마드리드(10경기)
2007~2008 헤타페(31경기)
2008 레알마드리드(7경기 1골)
2009 은퇴

루벤 데 라 레드...이번 네오 갈락티코 정책으로 쓰러지기 전까지는 모르겠으나 잠수탄지 오래되어 방출대상으로 분류가 되었으나 갈락티코와 상관없이 은퇴를 하게 되어 심히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그의 경기를 볼 순 없겠지만 이제 유스팀 코치나 구단 사무직으로 전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하니 레알에서 계속 일은 하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네요 ㅎ

그간 레알에서 수고하셨습니다.

-PS 호날도가 레알로 가서 그런지 계속 레알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ㅎ
최근 맨유는 발렌시아 영입과 박지성 재계약 건을 제외하곤 별 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벤지마에게 손을 크게 벌렸다가 벤지마가 레알로 가버리고 리베리에게 손벌렸다가 리베리가 저는 레알이 좋아요 한마디때매 또 포기하고 그런 것들로 인해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맨유인데요..
앞으로 어떤 영입이 이루어질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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