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이근호, 결국 이와타 복귀..1년 계약..그리고 씁쓸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국인으로서 엄청난 히트를 누리던 이근호가 결국 파리생제르맹(PSG)행이 불발된채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복귀했습니다.

이미 무적신세로 강력하게 유럽행을 선호하다가 J리그로 선회한 경험이 있는만큼 이번만큼은 실패없이 이적할 것으로 보이긴 했으나 내실을 튼튼히 다지지못해 결국 J리그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PSG 이외에 릴OSC에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하나 그 역시 그냥 관심으로만 보여집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이근호가 이와타로 복귀할 것이라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

제 글인 아래 글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근호 - 과연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이 쉽게 진행될까? 


못한다기보단 못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PSG가 기존 선수와 재계약하고 새로운 선수까지 영입하면서 현재 보유한 선수를 보내야하나 PSG가 그리 활발하게 영입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아시아에 유니폼팔기위한 방법 중 하나였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에 적은 글에서의 이천수의 영향도 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이근호의 에이전트인 텐플러스스포츠 이동엽 사장도 문제가 있다는 글이 여러번 뉴스에서 검색이 됩니다.

이동엽 사장은 박주영의 AS모나코행과 조원희의 위건 에슬레틱행은 성사시켰던 우리나라에선 거물급 에이전트로 통하는 분입니다.

이적 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에이전트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이란 것이 이근호에게 벌써 두번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최초 PSG로부터 영입제의가 왔다고 하고 입단확정이 됐다고 하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하고 복귀하였으나 조금 기다려달라고 한다며 있어보라고 하더니 점점 힘들어진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이근호는 멉니까....에이전트만 믿고 그의 말대로 다 했는데....어린 나이에 얼마나 상처받았겠어요...

게다가 이청룡은 볼튼으로 깔끔하게 진행되는데 FA신분인 이근호는 뭡니까....

답답합니다...

이근호가 큰 상처를 받지않고 더 잘해줘서 PSG보다 더 큰 클럽으로 진출했으면 합니다.

얼마전 피파에서도 에이전트 정리를 한번 한다고 했죠? 그리고 에이전트 시스템도 바꾼다고 했으니 그런 것들의 사각지대인 우리나라엔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피파 에이전트 여러분~!!!

한번쯤은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번의 실수는 절반이상의 신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힘내세요..가뜩이나 경기도 안좋은데 좋은 소식만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피파에이전트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한 평범한 시민이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PS. 전 참고로 이천수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댓글 없음:

댓글 쓰기